최근 서울시에서는 반려식물 종합병원이 문을 열었습니다. 반려식물이라는 단어는 코로나19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많이 쓰이게 되었습니다. 반려식물은 고양이나 강아지 등 반려동물과 같이 정서적 교감을 하는 식물이라는 신조어입니다. 반려동물과 같이 식물 또한 가족 구성원으로 생각하고 정성을 들여 보살피는 대상이 됩니다. 반려동물이 아프면 주인의 마음도 아프듯이 반려식물도 이파리가 푸릇푸릇 싱그럽지 않고 시들어가면 속상하고 우울할 텐데요, 초보 반려식물 집사들이 키울 수 있는 반려식물을 추천해볼까 합니다.
1. 산세베리아
산세베리아는 다육식물 중의 하나이니다. 생김새가 뱀을 닮아 영어로는 Snake plant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생명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초보 반려식물 집사에게 추천하는 식물입니다.
산세베리아는 많은 관심을 주지 않아도 잘 자라는 식물입니다. 공기정화기능도 있어서 인기가 많은 식물입니다. 물은 거의 한 달에 한번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초보집사가 키우기 쉬운 종류입니다. 하지만 산세베리아를 조금 더 잘 키우기 위해서는 햇빛이 잘 드는 곳에 놓고 잎에 주름이 생길때마다 물을 받아 흙이 촉촉해질 때까지 담가놓는 방법을 사용하면 좀 더 건강하게 기를 수 있다고 합니다.
키우기가 쉬운반면 꽃을 피우기는 매우 어려워 흔하게 볼 수 없습니다. 꽃에는 은은한 향이 있다고 하지만 피더라도 금방 지기 때문에 꽃을 보기 어렵다고 합니다.
2. 호야
호야도 산세베리아와 같은 다육식물 중 하나인데 호야는 덩굴식물입니다. 우리가 흔히 보는 것은 하트호야 혹은 무늬호야입니다. 호야도 키우기 쉬운 식물 중 하나로 초등학교 실습시간에 키워본 적이 있습니다. 금방 덩굴이 자라 깜짝 놀랐던 적이 있었는데 어린이들도 금방 키울 수 있을 만큼 난도가 낮은 식물입니다.
호야를 키울 때에는 손상을 최대한 주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호야의 뿌리가 손상되면 잎이 성장을 멈추고 잎을 잘라버려도 잘 크지 않기때문입니다. 특히 꽃이 핀 자리에 꽃이 다시 피기 때문에 이런 부분의 손상을 막아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3. 금전수
동전을 줄줄이 꿴 것 같은 이파리 때문에 금전수, 돈나무라고 불리는 식물입니다. 개업 등 축하선물로 많이 활용합니다. 학명은 자미오쿨카스로 원산지는 아프리카 케냐, 탄자니아, 모잠비크 등입니다.
금전수도 다육식물 중 하나로 햇빛이 직접 비치지 않으나 밝은 곳에서 기르는 것을 추천합니다.아프리카에서 자라는 식물이기 때문에 선인장과 비슷할 정도로 건조하게 키워도 된다고 합니다. 물을 거의 주지 않아도 된다고 하니 키우기도 좋고, 뜻도 좋은 식물인 것 같습니다.
최근 서울시는 반려식물병원을 개원했습니다. 반려식물병원은 매우 생소하지만 반려동물처럼 식물도 아플 수 있기 때문에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합니다. 병든 식물을 전문적으로 진단 및 치료하고 입원하여 관리 받을 수도 있으니 반려식물이 아플 때 당황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가 알맞은 관리를 받으면 되니 반려식물을 들이기 전부터 잘 키우지 못하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이 조금은 줄어든 것 같습니다.
처음 반려식물을 들이는 것이라면 난이도가 쉬운 식물부터 키워보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식물을 키운다고해서 넓은 정원이 필요하거나 비싸거나 희귀한 식물을 키우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실내에서는 채광, 온도와 환경에 따라 다른 식물을 선택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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